'아빠 어디가' 후속 '애니멀즈'(가제), '무도'+'아마존의 눈물' PD 합심!

입력 2015-01-08 15:55
'아빠 어디가' 후속 '애니멀즈'(가제), '무도'+'아마존의 눈물' PD 합심!

'무한도전' PD와 '아마존의 눈물' PD가 만났다.



8일 MBC 측은 '일밤-아빠! 어디가?' 후속으로 '애니멀즈(가제)'의 편성 소식을 전하며 김현철, 제영재 PD가 연출을 맡게 됐다고 알렸다.

스타 PD의 이름 앞에 '믿고 보는'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요즘, 브랜드 파워를 가진 김현철, 제영재 두 PD의 만남에 예능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철 PD는 다큐멘터리 사상 전례가 없는 사회적 이슈를 만들며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았던 명품 다큐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실력파 PD다. 제영재 PD는 '무한도전' 출범 이래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김태호 PD 곁을 지키며 인기를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무한도전' 팬들에게 친숙한 스타 PD로 정통 다큐와 예능 PD의 만남이 '애니멀즈'에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섬세한 연출력으로 유명한 김현철 PD는 아마존의 생태와 환경을 재조명한 '아마존의 눈물'에서 사람과 동물의 삶을 통해 환경 문제를 시청자에게 깊이 있게 전달 했던 만큼 '동물 교감'을 메인으로 잡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상상 그 이상의 예능 탄생이 기대 된다. 감동을 보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동물과 교감을 보여주며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물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는 25일 첫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