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 속에 감춰진 부유방, 안심할 수 없는 진실

입력 2015-01-08 14:06


부유방 환자들에게 있어 겨울은 반가운 계절이라고 알려져 있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추위를 막기 위해 두툼한 옷으로 무장을 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부유방 증상을 감출 수 있어 안심을 하게 되는 것. 실제로 일부 부유방 환자들은 두툼한 외투 착용으로 부유방 증상 노출에 대한 우려를 지운 채 안심하고 바깥 외출을 할 수 있어 부담을 덜게 된다.

그러나 부유방의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한다면 겨울철에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부유방은 단순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 놓을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타인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하여 부유방을 방치할 경우 통증 발생과 함께 부유방 크기도 더욱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부유방은 미용적인 부분과 함께 건강 부분에서도 본질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부유방의 원인은 퇴화하지 않은 겨드랑이 부위의 유전조직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부유방은 호르몬 작용에 의해 크기가 커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기 보다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맘스외과 배진혜 대표원장은 "부유방을 방치할 경우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는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겨드랑이에 쉽게 땀이 차 땀띠까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때문에 부유방 수술은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보다 겨울에 시행하는 것이 위생에도 좋고 염증 등의 걱정도 덜게 되어 안전하다."고 전했다.

부유방 수술은 초음파, 엑스레이 등을 통해 유선 및 지방 정도를 판단한 후 시행하게 된다. 이때 부유방으로 나타났다면 맘모톰 기기를 이용한 부유방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맘모톰 부유방 절제술은 3~5mm 가량의 최소 침습을 통해 유선 조직 및 지방을 동시에 제거하는 원리다.

맘모톰 부유방 절제술은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로 이루어질 뿐 아니라 피주머니를 따로 달지 않아 부담이 적다. 또한 실밥 제거가 필요하지 않으며 이틀 경과 후 압박테이프를 제거하므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배진혜 대표원장은 "맘모톰 부유방 절제술은 최소 침습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수술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짧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