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봉선이 현우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1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9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을 좋아하는 현우(현우성 분)의 마음을 알고 깜짝 놀라는 봉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비서는 현우를 몰아세우는 봉선에게 현우가 정임을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선은 “잭씨가 우리 정임이를 좋아한다는 그 말이에요? 지금”이라며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봉선은 정임과 현우가 따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현우는 우선 정임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모두 말하고 오해를 푼 다음, 자신과 현성(정찬 분)의 사이에 대해서도 고백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현우가 정임을 만나러 가려는데 현성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여자 만나지마, 아무 말도 하지 마”라는 내용이었다.
곧이어 전화벨이 울렸다. 현우는 현성에게 “나 미행 붙였어?”라며 불쾌해했다. 이때 뒤에서 현성이 나타났다. 현우의 뒤를 좇아온 것은 심부름 센터 직원이 아닌 현성이었다.
현성은 “한정임 저 여자한테 고백 같은 거 하지 마, 저 여자 다치는 거 보고 싶지 않으면”이라며 현우를 협박했다.
현성의 협박에 현우는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현우는 언제까지 정임에게 오해 받으면서 안타까워해야할까. 시청자들의 답답함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