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장윤규 "내가 지으면 일반 집의 1.5배 가격", 조영구 '포기'

입력 2015-01-08 14:21
'여유만만' 장윤규 "내가 지으면 일반 집의 1.5배 가격", 조영구 '포기'

'여유만만'에 출연한 건축설계전문가 장윤규가 본인이 만든 집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문학자 김경집, 종합건축전문가 방철린, 한옥건축전문가 이상길, 건축설계전문가 장윤규, 건축저널리스트 박성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규는 "요즘 친환경 주거가 당연히 주목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태양열과 전기를 저장해 두는 공간을 활용해 집은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까지 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설계하고 만든 집을 보여주며 "태양열을 기본에너지로 사용하고, 집에 있는 전기, 기름,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집을 지어야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영구는 "그럼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런 집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윤규는 "당연하다. 만들 수 있다"라며 "그런데 비용이 조금 많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그걸 듣고 싶었다"라며 "비용이 얼마냐"라고 물었다. 조영구의 말에 장윤규는 "보통 주택 비용의 1.5배 정도 비용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그런 건 빨리 말해줘야지 포기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