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선우재덕에게 “간병인 그만 두겠다” 갑자기 왜?

입력 2015-01-08 11:00


‘폭풍의 여자’ 정임이 간병인 일을 그만 두려 했다.

1월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9회에서는 준태(선우재덕 분)에게 순만(윤소정 분)의 간병인 일을 그만 두겠다고 말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태는 정임이 자신의 서재를 뒤져 USB를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준태는 정임을 불러 “여기서 뭘 찾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가져간 USB는 아닐 거다”라고 말했다.



정임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라며 잡아뗐고 준태는 “계속 모른다고 할 거냐. 한정임씨가 가져간 USB에는 우리 회사의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게 필요한 건 아닐 텐데”라고 말했다.

준태는 노트북을 꺼내며 “USB 내용 보고 내 말이 맞는게 확인 되면 나한테 도로 가지고 와요. 훔쳐간 일은 추궁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정임은 자신의 꿍꿍이를 들키자 그제야 준태와 순만(윤소정 분)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정임은 준태에게 간병인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애초에 선생님 이용해서 이 집에 들어온 것부터 잘못이었다”라며 반성했다.

이어 정임은 “이런 마음으로 선생님 곁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사과했다.

정임의 솔직한 말에 준태는 오히려 정임에게 더 신뢰를 갖게 된 모양이었다. 앞으로 준태와 정임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