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로 난시 교정도 가능하다

입력 2015-01-08 10:21


노년층 인구 10명 중 7~8명이 겪고 있는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점차 흐려지고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이를 단순한 노화증상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면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 발생 초기에는 약물 치료로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방식의 치료가 진행된다.

백내장수술은 수술 시 사용되는 렌즈 종류에 따라 수술 결과나 비용에 차이가 생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백내장 수술은 단초점 렌즈를 삽입하는 것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교체하여 하나의 초점만 맞출 수 있으므로 수술 후 근거리 작업 시 돋보기를 착용해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렌즈 비용이 좀 더 고가이다. 백내장뿐만 아니라 노안, 근시, 난시 등의 복합적인 굴절이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단초점 렌즈의 단점이었던 불만족스러운 근거리 시력과 야간 시력장애, 달무리 및 빛 번짐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시력의 질을 더욱 향상 시켰다.

최근 도입된 3D+레이저 백내장은 카탈리스(CATALYS) 레이저를 사용하여 난시와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백내장 수술을 선보인다.

3D+ 레이저백내장은 컴퓨터에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빠르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의 칼과 초음파가 하던 역할을 레이저로 대체하면서 수정체낭 절개 및 수정체 핵 분쇄가 더욱 용이해졌으며, 안구손상이 적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졌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레이저 백내장수술의 도입으로 혼탁이 심하거나 수정체 경화가 심한 고위험군 환자들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이제는 일반 굴절이상보다 교정이 까다로운 난시까지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표준의료서비스 제도인 JCI 재인증을 획득한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대학병원 급에서 사용하는 IOL master, OCT 등의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크리리사 트리, 렌티스 MPLUS, 레스토렌즈 등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해 만족도 높은 백내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