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8회 연속 시청률 1위, 이종석-박신혜 '쿵짝케미' 발산
SBS '피노키오'의 이종석과 박신혜가 '환상의 찰떡커플'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피노키오'에서 이종석과 박신혜가 만담커플 같은 대화부터 꼭 닮은 행동까지 척척 들어맞는 쿵짝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 14.0%, 전국 11.8%(닐슨 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날 하명(이종석)과 인하(박신혜)는 '만담커플'의 쿵짝 케미를 발산하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인하는 발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가자는 하명의 말에 깜짝 놀라 "무슨 큰일날 소릴! 아니 안돼!", "솔직히 이 상황에 집에 가자는 거 나만 이상한 거야? 무슨 의미인지 몰라?"라며 거절했다. 이에 하명은 길 고양이에 인하를 비유하며 담담하게 대했고, 인하는 끝까지 "그럼 진짜 딱 5분만 있다 나오는 거다? 그 이상은 너무 야릇해"라며 부끄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하룻밤을 한 방에서 지내게 된 하명과 인하는 아침이 밝자 신혼부부 포스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몰래 나가려는 인하를 발견한 하명은 "5분 한참 지났어 기왕 야릇해진 거 씻고 아침 먹고 가"라며 잡았다. 이에 인하는 "넌 괜찮냐? 이 상황이 안 어색해?"라고 물었지만, 하명은 "새삼스레 내외하는 네가 더 어색해"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하지만 하명은 인하가 욕실로 들어가자 그제서야 "하... 죽는줄 알았네"라며 심장 떨림을 표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8일 밤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사진=SBS '피노키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