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 보다 2.6% 증가한 1,738억8천만달러, 수입은 8.3% 증가한 875억4천만달러, 수지는 863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ICT산업은 전체 산업 수출(5,731억불)의 30.3% 비중을 점유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과 수지 흑자 달성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휴대폰 수출이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TV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886.0억불, 3.6%↑), ASEAN(216.0억불, 1.3%↑), 미국(168.6억불, 3.8%↑)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일본(61.7억불, △11.3%)과 EU(132.5억불, △1.7%)는 엔화 약세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로 수출이 줄었습니다.
수입은 품목별로 휴대폰(72.4억불, 85.1%↑)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364.7억불, 5.4%↑), 컴퓨터 및 주변기기(97.5억불, 7.4%↑), 디스플레이 패널(55.7억불, 0.3%↑)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110.2억불, △10.5%)은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337.8억불, 20.8%↑), ASEAN(135.0억불, 5.2%↑), 미국(81.8억불, 3.7%↑), EU(66.8억불, 0.6%↑) 등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중심의 완만한 성장과 스마트기기 및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세계 ICT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돼, ICT수출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