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이민지, 신소율에 비아냥 "무슨 복이야? 남자들이 다 좋데?"

입력 2015-01-08 09:00


이민지가 신소율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41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회사 내에서 고윤이(이민지)와 마주쳤다.

한아름은 인사를 하고 스쳐지나가려 했지만 고윤이는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라고 아는체를 했다. 이어 "맛있게 못 하나? 이제 곧 웨딩드레스 입어야 하니까"라고 웃어보였다. 아름은 대꾸하기 싫어 "일이 있어 가보겠다"고 지나쳤다.

그러자 고윤이는 등 뒤에 대고 "나도 성운이(김흥수)랑 결혼한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고개를 돌리고 "네.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고윤이는 웃으며 "진짜? 진심이면 감동이고. 아참. 필립(양진우)도 아나? 아름 씨가 성운이랑 그런 사이인거. 아니. 성운이 갖고 논 거"라고 비아냥 거렸다.



한아름도 참지 못하고 "고 변호사님"이라고 반류했다. 고윤이는 "알고도 그러는거면 한아름 씨는 도대체 무슨 복이야? 남자들이 너도 나도 다 좋데. 캔디야?"라며 비웃었다. 한아름이 "그만하시죠"라고 하자 고윤이는 "너도 그만해. 한 번만 더 성운이 옆에서 얼쩡대면 나도 필립이랑 할 얘기가 많아질테니까"라고 경고했다.

한아름은 혼자서 고윤이가 한 말을 곱씹었다. 그러고보니 필립이 일부러 천성운 앞에서 결혼 얘기를 꺼내고 의식하던게 떠올랐다. 한아름은 고윤이의 협박 아닌 협박에 기가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