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병헌 '강경대응'vs디스패치 '반박해봐'… 이지연 대화공개 진실공방
'한밤 이병헌 이지연 강경대응 디스패치'
배우 이병헌 측이 50억 협박녀 이지연씨와 나눈 SNS 대화 유출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병헌과 협박녀 이지연의 SNS 대화 유출 보도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흘린 것 같다. 허위 정보를 제공한 출처를 밝혀낼 것”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밤 이병헌 이지연 강경대응 디스패치'
이에 대해 디스패치는 “여러 경로를 통해 지인들을 만났다. 사실 확인 후에 기사를 썼다. 그래서 만약에 그게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을 한다면 이병헌 측에서 그 부분에 대해 반박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내용을 재구성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이 이지연에 먼저 호감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아울러 SNS 대화 속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계속해서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병헌은 이지연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이지연이 게임에 3~4차례 지자 이지연의 흑기사를 자처했고 그 대가로 '키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과 이병헌의 sns 대화가 공개된 당시 한 누리꾼들은 "문자를 보면 이병헌의 '오해할 교감 자체가 없었다'는 말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선고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밤 이병헌 이지연 강경대응 디스패치'
하지만 박지훈 변호사는 한밤 인터뷰에서 “지금 재판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은 반성하고 있느냐, 합의가 됐느냐, 초범이냐, 미수냐이지 앞부분(문자)의 내용과는 관계가 없다”며 “이 내용(문자)을 가지고 판결 내용이 번복된다거나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이병헌과 이지연의 대화 내용이다.
이병헌 : 저녁 메뉴가 뭐야?
이지연 : 뭐 좋아해요?
이병헌 : 너
이병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이지연: 글쎄요. 아직 일하는 중이에요?
이병헌: 왜 안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
이병헌 : 우리 내일 보는거지? 로맨틱한거야?
이지연 : 오빠 하는거 봐서
이병헌 : 잘할거야
이지연 : 이거 오빠 뇌구조야.
이병헌 :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이런 단어들
이지연 : 성공적은 뭘 말하는거에요?
이병헌 :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느냐 하는거지
이지연 : 이번주 제 생일인거 알아요?
이병헌 : 그럼 내일 같이 하자.
이병헌 :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이지연 : 걱정하지 마세요.
이병헌 :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이병헌 :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미안하다.
이병헌 :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지연 : 사람 사이 관계를 이런 식으로 끊는거야?
이지연 이병헌의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이다.
(이병헌 이지연 사진=방송 화면 캡처/이지연 SNS/한경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