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킬미, 힐미', 7중인격 지성-엉뚱의사 황정음 '로코'

입력 2015-01-08 09:42
수정 2015-01-08 11:04
첫방 '킬미, 힐미', 7중인격 지성-엉뚱의사 황정음 '로코'

배우 지성과 황정음 주연의 MBC '킬미, 힐미'가 7일 첫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7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는 시청률 10.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신고했다. 1회 방송에서는 배우 지성,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 오민석, 김영애, 심혜진 등 화려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통통 튀는 대사, 감각적인 연출 등이 삼박자 조화를 이루었다.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중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지성과 발랄한 의사 황정음의 캐릭터가 소개됐다.

이날 지성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보였다.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하는 성실남 차도현과 냉소적인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의 신세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초 '킬미, 힐미'는 지성이 7개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큰 관심을 모았다. 지성은 도현과 세기 캐릭터를 무리없이 표현하며 향후 다른 캐릭터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황정음 역시 오랜만에 발랄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변신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8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 MBC '킬미, 힐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