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승환, 일본 집 정신병원같다..‘인형쿠션’ 안고 자

입력 2015-01-08 01:30


오승환이 일본에서의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오승환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새하얘 정신병원같다면서 이제는 호텔로 들어갈 계획이라 말했다.

김국진은 오승환이 술을 마실 때도 돌부처처럼 마시냐며 궁금해했고, 정준하는 알고보면 오승환이 술자리에서 말을 제일 많이 한다며 의외의 모습을 전했다.

이대호는 옷으환이 일본에 와서 말이 좀 많아진 것 같다면서 타지에 혼자 있다 보니 외로워서 그런 것 같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오승환에게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냐면서 혹시 집에 인형같은 게 있는지 물었다.

오승환은 인형은 없고 쿠션으로 있다 말했고, 규현은 캐릭터로 된 인형이 있지 않냐며 김구라와 죽이 맞아 오승환에 짓궂은 장난을 했다.

규현은 오승환에게 집에서 인형이랑 대화도 하냐며 황당한 질문을 했고, 오승환은 그 정도는 아니라며 당황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혼자 사는 집인데 천장이 굉장히 높은 2층집이라면서 온통 새하얀 집이라 말했다.

그렇다보니 혼자 집에 있으면 정신병원에 온 듯한 착각이 인다고 말하면서 초반에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집을 구단이 정해주는지 물었고, 오승환은 자기가 정했는데 이제는 호텔로 들어가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승환은 유난히 키 얘기에 민감했고 김구라는 인터넷에 직접 쳐보라며 오승환의 프로필을 궁금해했다.

이에 오승환의 팬인 김국진이 나서서 178cm라 말해줬고, 오승환은 그때보다는 1cm정도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키에 콤플렉스가 있다면서 팀 투수 중에서 가장 작다 말하며 시무룩해했다. 이에 오승환과 178cm의 규현이 직접 키를 재봤고 규현은 177cm정도로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