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김영애, 지성에게 "배팅 한 번 꽤나 거창하다" 냉담

입력 2015-01-08 01:01


1월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서태임(김영애)와 만난 차도현(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지성)은 귀국 후 할머니 서태임(김영애) 집을 찾아갔다.

차도현(지성)이 서울에 온 사실을 모르고 있던 엄마 신화란(심혜진)은 차도현(지성)에게 “아들 언제 서울 온 거냐? 얼굴 축난 것 좀 봐. 속상해 죽겠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세 사람은 식사 자리를 가졌고 서태임(김영애)은 차도현(지성)에게 "배팅을 꽤나 거창하게 했더라. 귀국 조건으로 승진 건설 사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차도현(지성)은 모르는 듯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차도현(지성)이 아닌 차도현의 내면에 내제된 또 다른 인격이 말한 것.



이어 서태임(김영애)은 "시기상조다. 섣부른 야심은 안 된다 일단, ID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으로 발령을 냈으니 거기서부터 시작해봐라.“라고 말했고,옆에 있던 신화란(심혜진)이 끼어들어, “ID엔터라면 기준(오민석)이가 사장자리 꽤차고 있는데 아니냐. 우리 도현이더라 지금 기준이 밑에 들어가란 거예요?”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차도현(지성)은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말을 건넸지만아무도 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또한 서태임(김영애)은 “회사 주식 5%로 내놓으란 말 안하겠다. 대신 회사에서 일한다는 조건으로 생일 때마다 0.5%씩 양도하겠다. 또 독립해서 나가겠다는 네 뜻은 존중하겠다. 네 말대로 이사회 소집 후 업무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