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14회’ 서인국, 치욕만 남긴 명나라 배신에 “왜놈 섬멸” 결심

입력 2015-01-08 07:00


‘왕의 얼굴’ 서인국이 왜놈들의 섬멸을 결심했다.

7일 방송된 ‘왕의 얼굴’ (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이향희, 윤수정) 14회 방송분에서 명나라는 비밀리에 왜놈들과 협상을 맺었고, 이를 숨기고 선조(이성재)에게 오배삼고두를 받았다. 뒤늦에 그들의 협상을 알게 된 광해(서인국)는 왜놈들의 섬멸을 결심했다.

‘왕의 얼굴’ 13회 방송분에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피난길에 오르며, 광해를 세자 자리에 앉혔다. 세자가 된 광해는 도성에 남아 백성들은 비난시키는데 온 힘을 다 썼다.

‘왕의 얼굴’ 14회 방송분에서 광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왜놈들을 섬멸하는데 온 힘을 다했고, 선조는 명나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명나라는 왜놈들을 섬멸 하는데 늦장을 피웠고, 이는 ‘강화협상’이 걸려 있기 때문이었다. 강화협상은 왜놈들이 조선에 무사히 빠져 나가는데 협조하기로 한 협상으로 명나라와 왜놈들이 협상이었다.



선조는 협상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다섯 번 절을 하고, 세 번 머리가 땅에 닿도록 조아리는 절인 오배삼고두까지 받아들였다. 하지만 선조의 오배삼고두를 받은 명나라 사신은 광해의 사죄를 원한다며 말을 바꿨다.

명나라 사신 뒤에는 귀인김씨(김규리)가 있었고, 귀인김씨는 광해를 세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기 위해 명나라와 손을 잡은 상태였다.

광해는 명나라에 사죄하라는 선조의 뜻을 거역했고, 뒤이어 명나라와 왜적들의 ‘강화협상’은 비밀리에 이뤄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에 광해는 왜놈들을 섬멸하겠다는 의지를 선조에게 보였고, 선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왕의 얼굴’ 15회 예고편에서는 왜적들을 죽이기 위해 도성으로 간 광해의 모습과 백성들을 학살하는 왜적들 앞에 “내가 바로 조선의 왕세자다”고 말하며 나서는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