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미강개발 사모, 이보희에 퍼붓고 침대에 실려 나가 '웬 촌극?'

입력 2015-01-07 22:40


한 편의 촌극이 벌어졌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미강개발 사모는 장훈이 입원해있는 병실을 찾아 은하에게 한바탕 퍼부어대고는 침대에 실려나가는 촌극을 벌였다.

장훈(한진희)이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마치고 있던 찰나 미강개발 사모와 그 딸 도미솔이 찾아들었다.

은하(이보희)는 놀라 장훈에게 사모를 인사시켰고, 사모는 도미솔의 얼굴 좀 보라며 이마에 반창고가 붙은 얼굴에 은하는 사고가 났냐 물었다.

사모는 나단(김민수)이 매니저를 사귀고 있더라면서 수영장에 둘이 떡하니 놀러 왔더라며 어처구니 없어 했다.

사모는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한 은하에게 배신감을 느끼면서 분풀이를 해대고 있었다.

은하는 도미솔의 얼굴을 나단이 이렇게 해놓은 거냐 물었고, 사모는 일행의 조그만 여자애가 받았다면서 흉지면 어떡하냐며 고함을 질렀다.

사모는 은하가 6개월 미루고 나단과 백야를 떨어지게 할 모양이었다면서 둘이 떨어질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소리쳤다.

사모는 은하에게 그러는 것 아니라면서 도미솔을 마다하고 듣보잡 매니저가 좋다는 나단을 깔보듯 비웃었다.



사모는 아들이 마다했으면 처음부터 솔직하게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욕심에 눈이 어두워 그렇게 살면 안 된다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에 장훈은 대신 사과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고, 은하는 사과해서 될 일이라면서 도미솔의 상처는 어떡할거냐 억울해했다.

도미솔은 잠깐 기절했었다면서 울컥했고, 사모는 도미솔의 말에 난리였다. 사모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며 억하심정을 토했다.

그때 마침 의료진들이 들어와 사모를 이동침대에, 도미솔은 휠체어에 앉혀 검사를 받으러 가겠다면 난리였다.

사모는 나가기 전까지 검사 받고 다시 보자며 침대에 실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