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피해 진술 들어보니 '충격'··"듣지 못한 욕하고 밀쳤다"

입력 2015-01-07 17:11


주차요원 피해 진술 들어보니 '충격'··"듣지 못한 욕하고 밀쳤다"

주차요원 피해 진술 이어질듯..피해 알바생 모두 조사

'주차요원 피해 진술'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자인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차요원 가운데 한 명은 “강요로 무릎을 꿇었으며 생전 듣지 못한 폭언을 했다.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함에 따라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고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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