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피의자 처벌 불가피 할 듯

입력 2015-01-07 16:46


7일 사건을 조사중인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자인 아르바이트 생으로 부터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 관계자는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발단이자 핵심은 모녀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린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부천시에 있는 모 백화점 주차장에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백화점을 찾은 여성에게 주차 도우미 남성은 차 한 대를 더 주차할 수 있도록 이동해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여성이 차를 즉시 움직이지 않자, 이 안내원이 뒤돌아서 팔로 위협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는 것이 모녀 측의 정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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