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경기시간 지연, 할리우드 액션 등에 대해 엄격하게 제재"(사진 = 중계방송 캡처)
AFC “아시안컵 침대축구 뿌리 뽑겠다
'아시안컵 침대축구 철퇴 선언'
'2015 호주 아시안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심판판정 기준을 발표했다.
AFC는 7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리암 호텔에서 출전국 의무교육을 갖고 “경기시간 지연, 할리우드 액션, 판정불복 등에 대해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안컵 질을 떨어뜨리는 경기시간 지연 행위(침대축구)에 대해 가차 없이 경고 혹은 퇴장 카드를 꺼내들 것임을 천명했다.
그동안 아시아의 많은 국가가 침대축구를 남발해왔다. 선제골을 넣은 팀이 드러누워 5분 이상 시간을 보냈다. AFC 관계자는 “관중의 야유에도 아랑곳 않고 ‘이기면 그만’이라는 마인드가 아시안컵 질을 떨어뜨렸다”며 “이번에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출전국 교육에는 아시아컵 16개 팀 감독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한국도 슈틸리케 감독과 코칭스태프, 23명 태극전사가 AFC 의무교육을 경청했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순위를 가리는 방식도 결정됐다. 4팀이 풀리그를 치르는 조별리그서 승점 동률이 나올 경우, ‘승자승’이 우선이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서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이상 캔버라), 17일 호주(브리즈번)와 예선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만과의 첫 경기서 전통의 붉은 색(상의)+파란색(하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오만은 모두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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