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토토가'에서 본명 공개, 유재석이 찾아준 이름 '경희!'

입력 2015-01-07 13:45
소찬휘 '토토가'에서 본명 공개, 유재석이 찾아준 이름 '경희!'



가수 소찬휘가 방송인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6일 소찬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찬휘는 3일 방송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 '티어스'(Tears)를 부르며 변함없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소찬휘는 "예능 공포증이 있어서 '무도' 출연을 꺼렸다. 무도' 제작진이 거주지 부근 노래방으로 오면서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워낙 예능감이 없는 편이다. 멀뚱하게 서 있을 때가 많았는데 친구인 유재석씨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라며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씨와는 1998년도 활동할 때 방송에서 잠깐 보던 사이였다. 10년도 넘게 못 본 사이라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친구가 됐고, 그걸 부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나이도 있고, 갑작스러워서 서로 말을 놓지 못했다. 재석씨, 경희씨 하며 존칭을 쓰며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찬휘는 "유재석씨가 제 본명을 불러줘서 정말 깜짝 놀랐다. 덕분에 '토토가' 단체 카톡방에서도 사람들이 소찬휘 대신 '경희씨'로 불린다. 그간 '티어스'는 알아도 얼굴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방송 출연 후 많은 분들이 내 얼굴과 본명을 다 알아 주신다. 경희누나, 경희 언니, 경희씨까지 다양하게 불러 주신다. 방송 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라고 밝혔다.(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