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옥 의원, 차명으로 아들 보좌관 기용 논란

입력 2015-01-07 11:05
박윤옥 의원, 차명으로 아들 보좌관 기용 논란



박윤옥 아들

새누리당 여성 비례대표 박윤옥 의원이 아들을 보좌관으로 기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다른 사람 이름을 차명해 어머니의 4급 보좌관 행세를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실 소속 4급 보좌관에 '문창준'이 등록돼 있지만 실존 인물이 아니고 박 의원의 둘째 아들 이모 씨가 문씨 역할을 해왔다.

박 의원실에 정식 보좌관이 아닌 입법보조원으로 국회에 등록돼 있는 이씨는 취재진에게 자신을 '보좌관 문창준'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은 7명의 정식 보좌진 외에 2명의 인턴과 2명의 입법보조원을 등록할 수 있다. 이씨는 입법보조원으로 국회 출입증을 받은 뒤 4급 보좌관 행세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아들이 맞다. 과거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고 아들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며 "문창준 보좌관이 지난 12월말에 그만뒀고 1월에 아들을 등록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박윤옥 의원은 지난해 1월 현영희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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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프로파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