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가 태오에 반송재 얘기는 그만하자 말했다.
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반송재의 비밀에 대해 캐려는 태오에게 그만 하면 안 되겠냐며 비밀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태오(윤선우)가 들레(김가은)에게 반송재가 왜 강욱의 손에서 용수(전승빈)에게 넘어간 것인지 알고 싶어했다.
들레는 모른다면서 태오가 반송재에 대한 관심을 그만 거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오는 그 말에 맥이 탁 풀리는 듯 보였다.
들레는 차라리 반송재에 함께 가지 말 것을 그랬다면서 요즘 만나면 반송재 얘기밖에 하지 않냐 말했다.
들레는 태오와 다른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더 이상 반송재에 대해 태오가 깊이 파고들어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들레는 태오가 옆에 있는 게 중요하다면서 가게 일도 열심히 하고 싶다 말하며 태오를 설득했다.
태오는 그런 들레의 말에 미안한 듯 하면서도 끝까지 풀리지 않는 반송재에 대한 비밀을 알고 싶어했다.
한편 황금옥에서는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했고, 수자(이아이)가 헐레벌떡 뛰어들어와서는 큰일 났다며 난리였다.
수자는 맞은 편 새로 개업하는 서울회관이란 곳에서 개업 기념으로 공짜국수와 기념품, 경품까지 준다 말했다.
경애(최완정)는 끽해야 떡이나 수건을 돌리지 않겠냐며 타박했고, 수자는 기념품으로 수저와 경품으로는 냉장고, 텔레비전을 준다고 말하며 스스로 경악하는 듯 했다.
황금옥 식구들은 그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수자는 경품을 타러 갈까 물었다. 경애는 슬쩍 가서 챙길 것은 챙기라며 맞장구쳤다.
수자는 주방장을 호텔에서 스카웃 해온 사람이라 말했고, 경애는 서울회관이 황금옥을 망하게 하려 작정했다며 쌍심지를 켰다.
금실과 순희, 들레의 걱정 또한 커져가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