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의 출연에 놀란 혜빈의 모습이 재미를 제공한다.
1월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8회에서는 새 간병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태(선우재덕 분)는 지난 번 순만(윤소정 분)을 찾아준 사람을 새 간병인으로 쓰기로 했다며 새 간병인을 소개했다.
새 간병인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혜빈과 현성(정찬 분)은 갑자기 등장한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에 경악했다.
앞서 준태는 순만이 정임과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정임이 순만의 곁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에 준태는 정임에게 순만의 간병인이 되어달라고 했지만 정임은 거절했다. 소윤이를 찾는 일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임이 마음을 바꿨다. 정임은 준태의 집에 들어가 혜빈이 소윤을 빼돌렸다는 증거를 찾으려고 했다.
정임의 속내가 뭐든 혜빈은 정임의 등장 자체가 못마땅했다. 혜빈은 “나는 반대야. 다른 사람 구해”라고 말했다.
준태는 “어머니가 좋으면 된다고 하지 않았어? 내가 청한 사람이야!”라며 정임을 간병인으로 쓰자고 고집했다.
준태가 강경하게 나오자 혜빈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게다가 순만은 정임에게 “그림 그리자”라고 졸랐다. 정임은 순만과 함꼐 방으로 들어갔다.
혜빈과 현성은 “전문 간병인 경력도 없고 안 된다”라며 반대했지만 준태는 “이미 결정했다”라며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