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뉴타운들이 해제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용산구 한남재정비촉진구역의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 6일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남재정비촉진구역 전체 5개 구역 가운데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 모두가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1천166명 중 882명, 75.64%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 2천30㎡에 지하4층, 지상 29층 43개동으로 1천965세대의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천630세대, 임대주택 335세대다.
오는 2018년 12월 착공에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