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결국 김아중 손에 긴급 체포 "법대로 하겠다"

입력 2015-01-07 08:30


1월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박정환(김래원)을 수사하는 신하경(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하경(김아중)은 김상민(정동환)의 비자금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하던 중 김상민(정동환)과 접촉하는 박정환(김래원)을 보고 긴급체포했다.

이에 박정환(김래원)은 “김상민(정동환)회장하고 대화내용 확인 안됐고, 진술에 영향을 끼치는 의도도 파악 안됐다. 긴급 체포될 이유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자 신하경(김아중)은 "김상민(정동환) 회장이 다 말했다. 그 사람 왜 만났어?"라고 물었고, 박정환(김래원)은 "나 나가야 돼. 저녁에 예린이(김지영)하고 밥 먹어야겠어. 졸업식 못간 것도 사과해야하고"라며 대답했다.



이에 신하경(김아중)은 "차라리 잘 됐다. 피의자랑 나눈 더러운 손으로 예린이(김지영) 안아주려고 했어? 당신이랑 헤어지고 예린이 딱 한 번 혼냈다. 예린이 프로야구 팬이야. 1등 팀 좋아해. 지는 거 싫다고. 그래서 혼냈어. 당신처럼 될까 봐"라며 싸늘하게 대꾸했다.

이런 신하경(김아중)의 모습에 박정환(김래원)은 "져야 되니? 잘난 놈들 부모덕에 집안 재산 믿고 달려가는데 보고만 있을까? 하경아, 세상 원래 그래“라며 자신의 뜻을 내세웠고, 신하경(김아중) 역시 "세상 원래 그래. 한 번이라도 있었을까? 공평한 세상. 앞으로도 없을 거야. 그런 세상. 정환 씨, 문제는 나야. 그런 세상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정환(김래원)씨는 그렇게 살았어. 이제 책임져야지. 벌도 받고"라며 되받아쳤다.

이어 신하경(김아중)은 "가난한 사람성실하게 살아온 분들 조롱 받는 세상이야. 왜 그런지 이제 알겠어. 매번 지니까. 당신 같은 사람한테 지니까. 예린이한테 사람들한테 이기는 거 보여줄 거야. 법대로 할 거다"라며 으름장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