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남편 존중, "일용직 노동자라 말 할 때마다 듣는 사람이 당황"

입력 2015-01-06 22:08


라미란이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된 '취중토크' 인터뷰에서 특히 남편의 직업에 대한 생각을 당당하게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N '택시' 출연 당시 남편이 '막노동 한다'고 말한 뒤 화제가 됐는데 이에 대해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는데 놀랐어요. 막노동하는 게 부끄러운 건 아니잖아요. 세상 사람들 모두 자기 능력에 맞는 일을 하는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일용직 노동자라고 말 할 때마다 오히려 듣는 사람이 당황하면서 '아~ 건축 사업 하시는구나'라면서 포장해 주더라구요" 라고 밝혔다.

또한 "막노동이랑 건축 사업이랑은 엄연히 다른 건데, 그럴 때 마다 '아뇨, 막노동이라니까요'라고 말해요. 방송 나가고 나서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을 많이 봤어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부끄럽게 생각했었는데 당당하게 말하는 라미란 씨보고 부끄러워졌어요' '저도 막노동하는데, 부끄럽지 않은 직업이라고 말해줘서 감사합니다' 등등. 우리 남편 보고 졸부래요. 비속어로 '졸라 부러운 사람'의 줄임말이라더라구요. 하하."하며 그는 화통하게 웃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미란 남편 존중, 당당하네요" "라미란 남편 존중, 역시 라미란" "라미란 남편 존중, 막노동이 어때서요?" "라미란 남편 존중, 부끄럽지 않죠~" "라미란 남편 존중, 화이팅" "라미란 남편 존중, 당당한 모습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