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박하나에 껌뻑 넘어간 한진희 “어린 거한테 말렸어!”

입력 2015-01-06 21:40


은하가 성질을 부렸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장훈이 이미 백야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을 보고는 어린 것한테 말렸다며 성질을 있는 대로 냈다.

백야(박하나)는 장훈(한진희)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장훈은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은하(이보희)의 말대로 두 사람을 어떻게든 떨어트려 놓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백야가 장훈에게 대하는 싹싹하면서도 따뜻한 태도에 장훈의 마음이 180도 달라져 백야의 결혼을 수락하게 됐다.

그렇게 백야와 장훈이 대화하면서 조금씩 친밀해져감을 느꼈고, 장훈은 백야에게 점심을 같이 먹자며 겸상하기도 했다.

그때 마침 은하가 들어와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고, 백야는 잔뜩 놀란 듯 일어나 은하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은하는 두 눈을 부릅뜨면서 장훈에게 이게 다 무슨 일인지 물었고, 장훈은 밥을 남기면 아까워 같이 먹고 있는 거라 설명했다.

백야는 롤케잌을 사왔다며 은하에게 내밀려 했지만 은하는 차갑게 거절했고, 백야는 장훈에게 가 보겠다며 인사했다.

은하는 백야가 나가자마자 “아버님이라니 어떻게 겸상해서 밥을 먹어요?” 라며 따져 물었고, 백야가 결혼을 6개월 미루는 이야기를 듣겠다더냐 물었다.



장훈은 백야가 괜찮은 아이같다면서 공손하고 성품이 좋다고 말했고, 은하는 같이 말려 넘어간거냐며 소리쳤다.

장훈은 자기가 사람 하나 제대로 못 보냐며 헛웃음을 지었고, 은하는 그럼 자기의 눈이 잘못된 거냐며 억울해했다.

은하는 백야를 여러 번 만나고 겪었다면서 어린 백야에게 말렸다면서 성화였고, 장훈은 은하가 미강개발 며느리 보려다 안 돼서 그러는 것 아니냐며 달래듯 말했다.

은하는 나단(김민수)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따졌고, 장훈은 둘이 좋다니 무슨 상관이냐면서 백야가 미대도 나왔고 부모없는 문제만 빼면 괜찮다고 전했다.

은하는 장훈이 백야를 감싸고돌자 미친 듯 소리치며 성질을 냈고, 장훈은 모르겠다며 은하와 대화가 되지 않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