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생활고 비관한 살해 추측 "끔찍"

입력 2015-01-06 19:08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가 경북 문경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강모 씨(48)를 경북 문경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6일 오전 6시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119에 신고한 뒤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이동했다.

하지만 경찰은 강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강씨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오늘 낮 12시 20분쯤 검거했다

경찰은 문경서 검거된 서초동 살해 용의자 강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강씨를 경북 문경경찰서로 이송해 간단한 신원조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경찰서로 압송했다.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왜 자꾸 끔찍한 일들이"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경찰들이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