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의 올드스쿨' 장영남 "'국제시장' 촬영부터 임신 숨겼다"

입력 2015-01-06 19:16
'김창렬의 올드스쿨' 장영남 "'국제시장' 촬영부터 임신 숨겼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배우 장영남이 영화 '국제시장' 촬영시 임신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코너 '스타탐구생활'에 배우 장영남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국제시장' 촬영할 때 임신 5개월이었다. 다들 열정이 넘치는 현장에서 혹여나 저를 조심히 대하실까 죄송해서 말씀을 못드렸다"라며 "일부러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영남은 "하지만 피난신을 찍으려니 걱정되더라. 11월 겨울에 아이를 업고 바다를 들어가야 했다"라며 "감독님께 슬쩍 말씀드렸다. 덕분에 잠수복을 안에 입고 촬영하게 됐다. 물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가뿐하게 촬영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영남은 2011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2013년 11월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4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한편,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의 신작으로,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았다. 장영남을 비롯해 황정민,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사진제공=호두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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