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리아 2년전 '라면버거' 판매...'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을 왜??

입력 2015-01-06 17:32


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일본 롯데리아 2년전 '라면버거' 판매...'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을 왜??

한정판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리아 '라면버거'가 일본에서 먼저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일본에서 판매됐던 '라면버거'의 이름은 멘야무사시 라면(라멘) 버거로, 일본 신주쿠에 있는 라면 맛집 '멘야무사시' 본점의 감수를 받아 2013년 일본 롯데리아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 식품이다.

우리나라 롯데리아에서는 빵 대신 라면으로 패티를 덮은 반면 일본 '라면버거'는 햄버거 속에 라면을 넣은 것이 다른 점이다.

한편, 6일 파비앙은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 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올렸다.

게시된 사진에서 파비앙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수여받은 '최고 셰프' 트로피와 '라면버거'가 있다.

사진 속 라면버거는 고기와 패티 야채, 베이컨 등을 빵 모양으로 구운 라면으로 감쌌다는 점에서 롯데리아가 이날 출시한 라면 버거와 매우 흡사한 모양이다.

이후 파비앙의 라면버거 원조 발언에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농담식으로 올린 건데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라면 버거' 원조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파비앙 본인이 일본 롯데리아 '라면버거'를 모방 해서 만든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일본 롯데리아, 파비앙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