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구해라' 민효린 "음반 3개 망해 봐서 극중 캐릭터 공감"

입력 2015-01-06 18:02
'칠전팔기구해라' 민효린 "음반 3개 망해 봐서 극중 캐릭터 공감"

배우 민효린이 자신의 망한 음반 3개를 언급하며 셀프디스를 해 화제다.



민효린은 6일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민효린은 "대본을 2장 넘기는 데 정말 설렜다. 내 얘기 같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효린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망한 음반이 3개 있다. 사실 제가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그래서 제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노래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어디서 보여드릴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효린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효린은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어린 나이에 운수와 스펙이 없어 기획사에 못 들어가는 여주인공 구해라 역을 맡았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제작진이 참여했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감독과 '댄싱9' 시즌2 안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9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사진=민효린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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