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 한효주 호흡 맞춰, '국민 첫사랑' 수지 자리 노린다... '눈길'

입력 2015-01-06 14:53
수정 2015-01-06 14:53


쎄시봉 정우 한효주 호흡 맞춰, '국민 첫사랑' 수지 자리 노린다... '눈길'

쎄시봉 정우 한효주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우와 한효주의 포부가 눈길을 끈다.

정우는 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여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정우는 "우선 감독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봤다. 시나리오도 재미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큰 끌림을 느꼈던 건 작품에 설렘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설렜고, 욕심이 났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 한효주씨가 출연하셔서 꼭 하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는 "실제로 복고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재미 있었고 설렘을 느꼈는데 마침 복고 소재가 있더라"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더불어, 배우 한효주가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갖고싶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효주는 이번 영화에서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 역을 맡았으며, 그는 호흡을 맞춘 정우에 대해 "(정우가 맡은) 오근태 역할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한효주 정우 조연을 더불어, 김윤석, 정우, 김희애,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출연하며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쎄시봉'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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