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뒤늦은 반응 왜?··"몇사람 사심으로 나라 뒤흔든 일"

입력 2015-01-06 14:27


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뒤늦은 반응 왜?··"몇사람 사심으로 나라 뒤흔든 일"··

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늦었지만 다행"

'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늦었지만 다행"' 청와대가 검찰의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6일 기자들과 만나 "늦었지만 다행으로 보고, (문건) 보도 전에 한 번의 사실 확인 과정만 거쳤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몇 사람이 개인적 사심으로 인해 나라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전날 검찰발표 직후 침묵했다가 하루만에 선회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수사결과가 정윤회 문건은 "근거없는 루머" "찌라시"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정국구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보도 내용과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견을 할 수 있는 날에 선택지가 많지 않고, 12∼13일로 보도가 많이 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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