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텐플러스” 패스트푸드, 비만의 문제만이 아니다?

입력 2015-01-06 15:00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는 주문을 하면 단 시간내에 음식이 나와서 빠른 시간에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포만감도 짧은 시간 내에 가져다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패스트푸드를 많이 이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패스트푸드가 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용 중에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 大와 독일 뮌헨 大의 공동 조사에서 미국인 남성의 평균 신장은 네덜란드 남성의 평균신장보다 7cm가량 작다. 1850년대에 미국 남성의 평균 신장이 네덜란드 남성보다 5cm가 컸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160년간 약 12cm가 차이가 나게 된 것이다.

미국과 네덜란드의 식습관을 비교해 본다면 이는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난다. 미국의 경우 패스트푸드가 시내 곳곳뿐만 아니라 외곽 지역에도 분포가 되어 있으며, 외곽의 경우 차량이 많은 미국의 문화 특성 상 드라이브 쓰루(Drive-thru)문화가 생겨나며 패스트푸드에 대한 접근이 쉬웠다. 또한 미국은 건강보험이 인구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만 등과 관련된 의료복지 혜택이 전 인구가 받을 수 없었다는 점이 크다.

네덜란드의 경우는 미국과 달랐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혜택을 어렸을 때부터 전 국민에게 골고루 제공하며,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와 치즈를 즐겨 먹으며 과식하지 않는 습관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아이키텐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식습관 보다는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키와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