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탈북한의사 3형제, 북한 지도층 건강 비법 '공개'

입력 2015-01-06 14:16
'기분 좋은 날' 탈북한의사 3형제, 북한 지도층 건강 비법 '공개'

'기분 좋은 날'에서 탈북한의사 3형제가 북한 지도층의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박수현, 박태현, 박세현 탈북한의사 3형제와 함께 가수 원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천외한 북한식 건강법의 비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 김한석은 "'전 세계 전립선 건강 1위가 북한이다'라는 설을 들었다. 전립선 건강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풍문이 있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현 한의사는 "북한 지도층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한다"라고 전했다.

박태현 한의사는 북한의 건강 비법으로 유황을 소개했다. 그는 "유황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 염증 제거, 살균 작용에 탁월하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그외에도 40분동안 침을 삼키지 않고 모았다가 한꺼번에 삼키는 옥천요법, 윗니와 아랫니를 서로 마주쳐 1000회 정도 부딪히는 고치요법, 양손을 마주 비벼 얼굴을 비롯해 몸 전체를 마사지 하는 건욕요법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세현 한의사는 "김일성 주석이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생전에 담배를 즐겨 피웠던 그는 금연이 힘들어 독소를 제거하고 꿀 담배를 만들어 피웠다"라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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