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토토가 100억 수혜자? "억울하다"

입력 2015-01-06 10:40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46)이 '무한도전-토토가' 음원 수익에 대해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는 터보·김현정·SES·쿨 소찬휘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출연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해당 곡들을 만든 작곡가들까지 재조명 됐고 터보의 '스키장에서','트위스트킹' 엄정화의 '포이즌'을 작곡한 주영훈이 '토토가'의 최고 수혜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주영훈은 지난 5일 한 매체에 "내가 '토토가' 최대수혜자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그것 때문에 휴대폰이 방전될 정도로 문자가정말 많이 나온다. 언뜻 보면 내가 100억을 번 것처럼 기사가 났더라. 하지만 음원수익은 작곡가와는 상관이 없다. 작곡가는 그 노래의 권리만 가지고 있다. 내가 유통사도 아닌데 그런 말이 나와 억울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영훈은 "저작권료야 방송을 타고 좀 더 나올 수도 있지만 100억은 내 돈이 아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영훈 토토가,주영훈이 작곡했구나""주영훈 토토가,기분 좋겠다""주영훈 토토가,토토가 또 했으면""주영훈 토토가,끝나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