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기사에...강병규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

입력 2015-01-06 10:45


이병헌 / 강병규 / 이지연

'이병헌 이지연' 기사에...강병규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

강병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ㅎㅎㅎ"라는 웃음과 함께 '"왜 로맨틱을 찾았나?",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글을 올리며 '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 내용 중 이병헌이 이지연과 부적절한 대화를 한 내용이다.

이병헌 : 저녁 메뉴가 뭐야?

이지연 : 뭐 좋아해요?

이병헌 : 너

이병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이지연: 글쎄요. 아직 일하는 중이에요?

이병헌: 왜 안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

이병헌 : 우리 내일 보는거지? 로맨틱한거야?

이지연 : 오빠 하는거 봐서

이병헌 : 잘할거야

이지연 : 이거 오빠 뇌구조야.

이병헌 :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이런 단어들

이지연 : 성공적은 뭘 말하는거에요?

이병헌 :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느냐 하는거지

이지연 : 이번주 제 생일인거 알아요?

이병헌 : 그럼 내일 같이 하자.

이병헌 :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이지연 : 걱정하지 마세요.

이병헌 :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이병헌 :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미안하다.

이병헌 :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지연 : 사람 사이 관계를 이런 식으로 끊는거야?

이번에 밝혀진 이병헌과 이지연의 SNS 대화는 "오해할 교감 자체가 없었다"며 이지연과의 관계를 부인한 이병헌의 진술과 상반된 부분이다.

이지연 이병헌의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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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병규는 지난해 9월 이병헌과 이지연의 사건이 사회를 뜨겁게 달구자 약 1년7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고 당시 그는 이병헌 사건을 언급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과거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혐의 및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력 행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사진 = 한경DB, 강병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