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사겠다' 中-美 업체 나서

입력 2015-01-06 09:41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을 인수하겠다는 해외 업체가 3곳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사 컨소시엄과 중국 휴대폰 제조사, 중국 IT서비스 업체 등 모두 3곳이 팬택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중국 휴대폰 제조사는 중남미 시장에 주로 제품을 수출하는 신생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팬택의 일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업체는 팬택의 특허권과 공장 설비만 따로 인수할 움직임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이달 중순까지 인수의향서를 추가 보정해 팬택에 대한 예비실사를 거친 후 다음달 초 매각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