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제일 힘들었던 먹방? 호떡! "용암인줄"

입력 2015-01-06 09:28
'힐링캠프' 하정우, 제일 힘들었던 먹방? 호떡! "용암인줄"

'힐링캠프'에서 배우 하정우가 '먹방' 일화를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 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다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경규는 "제일 힘들었던 먹방이 있느냐"라고 하정우에게 질문했다. 이에 하정우는 "영화 '황해'에서 호떡을 먹는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제동은 "뜨거워서 힘들었냐"라고 물었다.

잠시 주춤하던 하정우는 "용암인 줄 알았다. 호떡 안에 녹은 설탕이 굉장히 뜨거웠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지어 편집됐다. 그리고 처음으로 NG를 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경규는 하정우에게 "심했다고 생각한 먹방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하정우는 "영화 '군도'에서 대파는 조금 심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철종 13년이어도 대파는 조금 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감독이 먹을 것을 고르라고 했고 묘한 오기로 대파를 덥석 집었다. 대파를 먹고 싶지는 않았는데 '저건 좀 내가 많이 갔구나' 생각했다"라며 "생각보다 굉장히 매웠다"라고 털어놨다.(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