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박민영, 디자이너 남희석에 의해 '완벽변신' 서로 반해

입력 2015-01-06 00:01


지창욱과 박민영이 완벽하게 변신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연출/송지나 극본) 9회에서 김문호(유지태)는 썸데이 뉴스의 방송을 시작하려 한다.

그들의 첫 방송 대상은 서울시장 후보이자 최근 성접대 논란이 있었던 김의찬이었다. 그러나 썸데이 뉴스는 기자회견장 출입조차 불허했다. 김문호는 머리를 썼고 서정후(지창욱)과 채영신(박민영)에게 위장 잠입을 지시했다.

바로 옆 룸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참석하라 이른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이 기자인 것이 티나지 않도록 변신하는게 중요했다. 김문호는 미셀(남희석)에게 두 사람을 꾸며달라고 부탁했다.

채영신과 서정후는 디자이너 미셀의 룸에 도착해 치수를 재고 머리부터 화장까지 바꿔가기 시작했다. 서정후는 자신의 몸을 더듬고 머리에 이것 저것 바르자 도망갈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채영신은 기자 정신으로서 능숙하게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그렇게 완벽하게 변신한 후 서로 대면했다. 서정후는 수트에 멋진 코트로 세련미와 섹시미를 뽐냈으며 채영신은 빨간 드레스로 몸매를 드러냈다. 높은 구두에 제대로 걷지 못했지만 메이크업과 헤어는 채영신을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서정후는 그런 채영신을 보고 깜짝 놀라 사래가 걸려 기침을 하기도 했다. 아름답게 변신한 두 사람이 취재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