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연인 관계 아니라더니 메시지엔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입력 2015-01-05 23:51


이병헌과 그와의 연인 관계를 주장했던 이지연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한 매체가 보도한 두 사람의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 역시 적극적으로 이지연과이 관계에 응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지금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등의 의미심장한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이병헌이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는 그동안 연인 관계임을 적극 부인해온 이병헌 측 주장과는 상반된 내용.

또한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술자리 게임 도중 흑기사를 자처하며 소원으로 '키스'를 요구하는 등 여러 차례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휴대폰이나 와인 등의 선물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1년 치의 휴대폰 미납 요금을 내주겠다고 하며 “그럼 바로 통화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말로 적극적인 관계 유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사실 확인 없는 허위조작 보도”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된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법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이지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연인 관계가 아닌데 저런 대화를 하나?”, “이병헌 이지연, 이민정 어떡하니”, “이병헌 이지연, 저러고서 법정에선 큰 소리 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을 요구한 이지연과 김다희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선고공판은 이번 달 15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