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양진우, 신소율에 프로포즈…친자 확인서 발견될까 '노심초사'

입력 2015-01-05 23:08


양진우가 친자확인서를 황급히 치웠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8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집에서 티파니를 데리고 한아름(신소율)을 맞이했다.

아름은 티파니가 친 아빠 품에 안긴채 자신을 맞이한 꿈같은 상황에 감격했다. 필립도 티파니를 좋아하는 듯 아이를 꼭 안고 있었다. 아름은 자신이 상상한 가정이 눈 앞에 펼쳐지자 어쩔 줄 몰라했다.

필립은 아름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상자를 내밀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티파니의 신발이 들어있었다. 아름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신발을 꺼내 살펴보았다. 그때 운동화 끈에 걸린 반지를 발견했다.

필립은 그 반지를 아름에게 끼워주며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했다. 그는 아름을 꼭 안은채 "이제 다시는 서로 다른 사람에게 한 눈팔지 말고 제 자리를 찾자"고 다독였다. 그 말에 아름도 눈물을 흘렸다.



이후 필립이 주방에 가 있는 동안 아름은 테이블을 살펴보다가 서류를 발견했다. 필립이 방금까지 보고 있던 친자확인서였다. 아름이 그걸 보려고 하자 필립이 놀라서 달려와 그녀를 제지했다.

그는 아름에게 "이건 일적인 서류다. 나 음식 만드는 것 좀 도와달라. 간이 맞질 않는다"고 재촉했다. 아름은 얼른 주방으로 향했고 필립은 서둘러 서류를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