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모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모녀 고객이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을 무릎 꿇리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누나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지난 3일 다음 아고라에 "지난달 27일 부천 00백화점 중동점에서 고객이 백화점 지하 4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동생인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무릎을 꿇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쓴이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20대 초 중반 정도 되는 여성이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퍼부으며 알바생에게 윗사람을 불러오라며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목격했다는 사람도 "VIP고객이라며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다. 갑자기 20대 초중반정도 여성이 한 알바생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윗사람을 불러오라고 난리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00 백화점 조카랬던가 머라던가, 암튼 갑질 횡포를 눈으로 본 게 처음이었다"며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의 뺨도 후려치던데 아마 그 알바생은 짤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백화점 측은 "모녀 신상을 파악한 결과 이들은 백화점 VIP 고객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화점 모녀, 이건 또 무슨 횡포냐?" "백화점 모녀, 어이없다" "백화점 모녀, 당황스럽네" "백화점 모녀, VIP 고객도 아니면서" "백화점 모녀, 진짜 누구지?" "백화점 모녀, 갑질 횡포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