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녀' 갑질 횡포에 '삼단봉 사건' 재조명 '돈 있다고 사람 무시…'

입력 2015-01-05 17:59
'백화점 모녀' 갑질 횡포에 '삼단봉 사건' 재조명 '돈 있다고 사람 무시…'

'백화점 모녀' '삼단봉 사건' 갑질 횡포

주차 요원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퍼부은 ‘백화점 모녀 갑질’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삼단봉 갑질'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백화점 모녀'

지난 12월 18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한 누리꾼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삼단봉을 위두르며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위협을 가하는 남성의 차량은 제네시스이며 가격은 4660~7210만원으로 고급세단에 속한다. 해당 사건 가해자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 아래 결국 구속됐다.

이 사건으로 누리꾼들은 "고급 세단을 타고 다니면 사람을 위협하거나 횡포를 부려도 되는거냐"라며 갑질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한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백화점 모녀 갑질’이란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난달 27일 이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모녀'

이 글쓴이는 ‘백화점 모녀’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요원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시민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지하주차장 구석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지난해 2월 부터 12월 말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사건 이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모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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