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첫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가 KBS 연기대상에서 2015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로 소개되면서 각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스파이'의 OST 역시 음반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스파이' OST가 드라마 첫 방송일과 같은 날 발매될 예정이지만 곡명이나 OST에 참여한 가수에 대한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SNS상에 녹음실 전경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시크릿코드:두글자'라는 부제가 달린 '스파이' OST의 티저 포스터에는 기존 OST에서 사용되던 Part.1이라는 구분이 Code: NO.1으로 표기되어 ‘가족 첩보 스릴러’라는 드라마 ‘스파이’의 콘셉트에 힘을 보태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디엔콘텐츠 관계자는 “드라마 '스파이' OST는 기존 OST들처럼 사전 홍보를 하지 않고 첫 방송일인 1월 9일에 첫 번째 가수의 음원을 공개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국내 음원 유통 관계자들 역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음악감독과 국내 최정상 가창자들의 조합으로 준비된 '스파이' OST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OST 시장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하며 OST 제작진에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스파이'는 KBS2에서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되는 16부작 미니시리즈로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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