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이병헌 부담스러워 번호 알려주기도 꺼려했다' 주장... 강병규 반응?

입력 2015-01-05 15:07


이지연, '이병헌 부담스러워 번호 알려주기도 꺼려했다' 주장... 강병규 반응?

이지연 이병헌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협박을 시도해 징역 3년을 구형 받은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의 첫 만남에서 '통신비 미납' 해명을 했다.

5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이지연의 '이병헌 협박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을 만나 '해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과 이병헌은 지난해 7월1일 처음 만나 술을 마시며 카드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전화번호를 물었다고 디스패치는 말했다.

또 이병헌은 당시 함께 있던 모 걸그룹 멤버 김다희와 이지연의 자리를 바꾸게 한 후 이지연에게 성적 농담을 던지고 취미를 물어보면서 관심을 표현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그럼 바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 등 적극적인 '금전적 지원'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지연 측은 핸드폰 미납금이 있다고 했던 것은 '핑계'였다며 번호를 요구하는 이병헌에게 번호를 알려주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의 통신비는 부모님이 납부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전 야구선수 겸 방송인 강병규가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드러내 눈길이 간다.

강병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 이지연 사라진 5일'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걸었다.

해당 기사는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을 '재구성'한 내용이었다.

강병규는 지난 해 9월,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에도 이병헌 관련사건 기사의 링크하며 1년 7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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