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3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입력 2015-01-05 14:44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 앤 이슈> 입니다.

겨울철이면 차고 건조한 바깥 공기에 실내는 난방기 사용으로 습도가 떨어지면서 눈물이 평소보다 빨리 마르는 안구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오늘 <헬스앤이슈>에서는 올바른 치료가 중요한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뉴스 1> 건조함 커지는 겨울철, 안구건조증 주의보!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안과질환으로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이나 이물감 등이 생기고 충혈, 통증, 눈부심 등이 발생될 수 있는데요.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인 인공누액을 점안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쓰입니다.

그런데 간혹 인공누액 대신 일반 안약을 처방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을지대학교 병원 안과 김응석 교수의 조언에 따르면 생리식염수는 눈을 잠시 적셔주는 효과는 있지만

눈물의 중요 성분을 씻어내므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 안약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 녹내장, 백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의심될 때는 먼저 전문가를 통해 정확히 진단을 받은 후, 올바른 치료법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 2> 비타민 D 수치 낮으면 뇌혈관질환 가능성 높아진다!

비타민D는 인체의 면역과 건강 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비타민D 수치가 저하된 경우 뇌혈관 질환 동반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박광열 교수팀은 최근 비타민D 수치 저하와 뇌혈관 질환의 관련성을 규명한 논문을 뇌졸중 분야 국제학술지 스트로크 이천15년 일월호에 게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팀은 연구를 위해 뇌졸중 또는 일시적으로 뇌졸중 증세를 보인 총 칠백오십구명의 일과성 허혈 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들의 비타민D 수치와 뇌 MRI 검사 영상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는데요.

그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리터당 이십오 나노몰 이하로 떨어져 있는 환자가 삼십칠퍼센트로 확인됐으며 이 때 열공성 뇌경색과 심각한 뇌백질 허혈 변화 및 미세 출혈 빈도가 각각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박광열 교수는 비타민D 부족은 동맥 강직도를 악화시켜서 뇌혈관 손상의 유발이 예상되는데, 비타민D를 보충하였을 때 뇌혈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습니다.

오늘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안구건조증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하루 여덟 내지 열컵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셔주시고 실내 온도는 18℃ 정도로, 습도는 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구요.

히터 바람이 나오는 위치에 직접 눈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헬스 &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