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들 고윤, 연기 시작한 이유... '할아버지 때문?'

입력 2015-01-05 12:30


김무성 아들 고윤, 연기 시작한 이유... '할아버지 때문?'

김무성 아들

영화 '국제시장'에 출연한 신인 배우 고윤(27·본명 김종민)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큰 화제다.

고윤은 영화 국제시장’에서 초반 흥남철수 장면에서 미군 장군에게 피난민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인 실존인물 고 현봉학 박사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그 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고윤은 KBS2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으며,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최고봉(신하균 분)의 리조트 프런트 매니저이자 은하수(장나라 분)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강기찬'역을 맡았다.

또한, 고윤은 '국제시장'에 이어 15일 개봉을 앞둔 '오늘의 연애'에서는 남자주인공 이승기의 친구 역으로 등장한다.

한편, 고윤은 16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다 우연히 연극반에 들어가게 됐다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고윤은 한 인터뷰에서 "당시 연극이 끝나고 한 할아버지께서 '오늘 밤에 네 덕분에 행복했다'는 말을 하셨다. 이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한 매체를 통해 "(아버지가 김 대표인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한다"며 "자신의 일과 아버지의 일은 별개라고 생각해 예명으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뒤 김무성 대표는 아들의 연기에 대해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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