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새로운 도전!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

입력 2015-01-05 12:00
수정 2015-01-06 10:07


극단 학전의 대표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가 1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2008년 초연 이후 8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는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을 비롯해 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연기상, 2008 공연 베스트7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은 초등학교 3학년인 ‘비룡’과 유치원생인 ‘백호’의 이야기를 다룬다. 형제인 ‘비룡’과 ‘백호’는 엄마의 도움 없이는 못하는 일이 많다. ‘비룡’의 친구 ‘나리’는 엄마에게 꼭 붙어있는 ‘비룡’과 ‘백호’를 아기 같다며 놀린다. 그러던 어느 날 ‘비룡’과 ‘백호’의 엄마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한다. 두 형제는 외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생활한다. 외할머니의 사정으로 두 형제는 부모님 없는 집을 지키게 되고, 아이들은 스스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작품은 ‘비룡’과 ‘백호’가 엄마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엄마’와 ‘담임 선생님’ 역으로 전문지가 무대에 오른다. ‘비룡’ 역은 이하정이 연기한다. 이태경은 ‘백호’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임호준, 김영지가 함께한다.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에는 연주자들도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 ‘슈퍼맨처럼’의 이동호와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 ‘분홍병사’의 김규린이 연주자로 무대에 함께한다. 연출가로는 극단 학전의 대표인 김민기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