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8회에서는 ‘두려움과 설렘 사이’ 편이 그려졌다. 이중 ‘슈퍼맨’의 새 가족이 된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된 딸 엄지온은 때 묻지 않은 청정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슈퍼맨'에서는 엄태웅 가족들의 이사 첫날 모습이 그려졌다. 엄태웅은 “저는 사실 산 속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연 속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밝혔다. 엄태웅은 들뜬 마음으로 새 집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지만, 실상은 엉망진창이었다. 시공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사를 감행한 탓에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난방, 전기, 수도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 공사가 마무리됐다는 엄태웅 말만 믿고 왔던 아내 윤혜진은 집을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엄태웅은 태평하게 웃으며 다 괜찮다고 말하는 철부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엄태웅은 첫 방송부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보 아빠'에 등극했다. 엄태웅은 진돗개 새봄의 자세를 따라 하는 지온의 깜찍한 모습에 웃음 짓다가 감격의 눈물을 쏟아 윤혜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엄태웅은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참으려고 했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정말 너무 예쁘고. 또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고 예뻐서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히며 못 말리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의 말처럼 지온은 사랑스럽고 해맑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온은 새봄이 VJ텐트를 습격하자 겸연쩍은 미소로 대신 사과를 건네는 등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나아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발레리나 엄마도 깜짝 놀랄 춤사위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지온의 파워풀한 댄스에 윤혜진은 “지온의 끼는 고모(엄정화)한테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앞으로 보여줄 지온의 매력에 한층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지온은 자신의 몸집보다 한참 큰 진돗개 ‘새봄 언니’와 장난치며 거리낌 없이 노는, 순수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제 막 엄태웅과 지온의 첫 48시간의 막이 열렸다. 그러나 엄태웅 부녀의 무공해 청정매력은 시청자들에게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한 부녀의 앞날에 기대감이 증폭되는 이유다.
한편,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첫 등장한 4일 방송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이른 4시 10분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17%,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닐슨 코리아 기준). 또한 코너 시청률 부분에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8.1%를 기록하며 무려 27주 연속 '코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