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준영 "컨슈니어란 소비자+기술자" 무슨말?

입력 2015-01-05 12:54
'여유만만' 이준영 "컨슈니어는 소비자+기술자" 무슨말?

'여유만만'에서 MC 조영구가 '컨슈니어'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트렌드를 알면 한 해가 보인다'라는 편으로 꾸며져 소비자학과 교수 이준영, 아나운서 윤수영, 디지털 마케터 김홍탁,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향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가 "'컨슈니어'가 무엇이냐"라고 전문가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주영은 "소비자(consumer) + 기술자 (Engineer)를 결합한 신조어로 요즘 트렌드인 단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에는 기업에서 전문적인 기술자가 아닌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쓰고 그 제품에 대해 증거를 남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은 "정말 그렇다. 나도 아이를 키우면서 제품을 많이 써봤다. 그리고 윤수영도 똑같은 아이 엄마라서 아이들이 사용했던 제품을 많이 물어보고 전문가 처럼 설명을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이주영은 "그것이 '컨슈니어'다. 완벽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소비자들 중 전문가가 된다"라며 "하지만 너무 많은 증거와 제품을 알고 있으면 병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제품을 구매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단점이 많이 보여 판단력이 흐려 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택 못 하는 내가 햄릿 증후군?'(선택장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영구는 "정말 내가 햄릿 증후군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장면과 짬뽕을 선택을 못 한다"라고 언급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